세 번째 보는 마리 유키코의 책. , 보다도 더 기괴하고 혼란스러운 이야기였다. 와 비슷하게 에피소드 형식으로 이어지지만 전체적인 스토리의 큰 줄기는 같다. 기다란 복도에 차례차레 있는 방에 들어가 구경하는 느낌의 진행이다. 각 이야기의 소제목들은 에로토마니아, 클레이머, 칼리굴라, 골든애플, 핫 리딩, 데자뷔, 갱 스토킹, 폴리 아 드, 이렇게 8개의 이야기로 이루어져있다. 소제목들은 다 뭔가… 묘한 것들 뿐이다. 클레이머 빼고. 계속해서 나오는 큰 줄기 중 하나는 하루나 미사키, 그녀의 소설이다. 그 소설과 그녀와, 연관 없는 듯 연관 있는 이들의 이야기다. 도, 도 그렇지만 마리 유키코의 책의 내용은 함부로 속단하면 안된다. 뒤에 사실은 이랬습니다~ 하는 반전이 언제나 존재하기 때문에. 인물이 중구..
마리 유키코 작가의 책이 더 읽고 싶어져서 고른 책.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골랐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 재미는 개인적으로 가 더 재밌었다. 는 다른 작품보다 기분 나쁨이 좀 적은 편이라고 해서 다른 책을 봐야지 하고 택한 거였는데, 기분이 아주 나쁘지는 않았다. (너무 많이 기대했는가?) 근데 또 막상 검색하고 찾아보니 이것보다 다른 게 더라는 반응도 있다. 대체 뭐가 가장 기분 나쁜가? 처럼 계속 한가지 진실을 믿게 만든 후 마지막에 반전을 터뜨리는 식. 진부하다면 진부하다고 할 수 있는 기승전결의 텐션이지만 나쁘지 않다. 읽다보면 작가한테 질질 끌려가서 믿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끝을 완전히 마무리 짓지 않았다고 해야할까? 은근히 흘리는 듯한 엔딩으로 기분 나쁜 여운이 남게 하는 것도..
이야미스 장르의 소설책. 마리 유키코라는 작가가 이야미스의 선두주자라고 한다. 이야미스는 이야(いや)+미스테리 라는 뜻이라고 한다. 읽고 나면 기분이 나빠지는? 이상한? 께름칙한? 장르라고. 전작에 비해서 가벼운 느낌의 이야미스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가? 아주 재밌고 금방 읽었다. 께름칙하고 묵직하다기보다는 조금 기괴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그냥 재밌다는 느낌.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장르를 너무 좋아해서, 간만에 와 이거 정말 재밌다! 한 소설이었다. 이야기는… 오타쿠질 좀 했다 하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을만한 내용이었다. 70년대에 소녀들을 열광 시켰던 순정만화의 팬클럽이 몇십년이 지난 후에도 유지되고 있고, 그 팬클럽의 간부 6명의 이야기인데, 오타쿠판의 눈치싸움이니 덕질이니 모임이니 하는 모습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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