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4 감상 트위터에 재밌다고 돌아서 봤다. 루프물이고, 시니컬한 말투로 '그래도 살아야지, 어쩌겠냐.' 라는 느낌으로 말하는 게 마음에 들었네요. 여성주연이고, 여성서사. (물론 남캐가 같이 나오긴 합니다.) 시니컬한 나디아가 너무 좋았음. 나디아는 자신의 생일날 처음으로 죽고, 루프를 겪는데, 루프를 겪고, 겪고, 겪다가… 자기와 똑같은 처지의 남자를 만나서 둘이 함께 루프에서 빠져나갈 방법을 찾는다! 이런 느낌의 이야기. 시즌1이 너무 깔끔하게 끝나서, 이후 내용이 궁금하긴 하지만 시즌2가 나와줄지 의문이다. 옛날에는 루프물 같은 걸 보면 주인공이 절망하고, 슬퍼하고… 뭐 이런 걸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일어나 희망을 찾아가는 걸 좋아..
2019.01.20 감상 넷플릭스 여성 주연 액션물. 뜬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넷플릭스 검색했다가 사람들이 말하는 거 보고 봤다. 포스터 적힌 거 보니 18일에 올라왔네, 되게 빨리 본 편인듯. 주연 페이스가 묘하게 익숙하다 했더니 의 주연인. 원래 이렇게 액션을 잘 하시는 건가요? 광산 산업의 상속자인 조이를 보호하는 임무를 받은 샘은 약속한 데까지 조이를 보호하는 데에 성공하지만, 조금 더 머무르라는 말에 조이의 집에서 방을 보낸다. 그날 밤, 조이의 집에 괴한이 들이닥치고, 조이를 납치하려 한다. 도망치지 않고 조이를 지키는 샘. 두 사람은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느낌의 스토리. 조이도 여성이고, 샘도 여성이고, 아버지가 죽은 상태로 회사를 이끌어나가려는 새어머니도 여성임. 감독도 여..
트위터에서 쉬라 보라는 사람이 많아서 찜해두고 묵혀두다가 갑자기 뽕 차서 틀었는데 아니 너무 재밌잖아?! 쉬라는 옛날에 이미 나와있던 애니메이션으로 최근에 리부트 되었는데, 리부트 되면서 의상이나 캐릭터 디자인이 바뀌어서 굉장히 좋아졌음. 보면서 와, 이런 것들만 보고 자란 여자 아이들의 삶은 어떨까? 라는 생각을 했던. 자라면서 많은 히어로나 강하고 멋진 캐릭터를 많이 봤지만, 다 크고 나서 생각해보니 대부분이 남자임을 깨달았었던 나로써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게 될지 상상도 못하겠다. 스토리는... 호닥군에서 지내며 수비대장을 목표로 살아가는 아도라가 글리머와 보우를 만나 자신이 하던 일이 나쁜 짓임을 알게 되고,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쉬라가 된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는 중에 같이 호닥군에서 생활하..
힐 하우스의 유령. 트위터에서 재밌다고 엄청 말이 만하서, 꽤 전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이상하게 몰입서 보질 않아서 보는 데에 한참 걸렸다. 10월 12일에 넷플릭스에 올라왔다고 이미지에 적혀있는 거 보면, 거의 1달정도 드라마 하나를 본 것 같음. 원작이 소설로 알고 있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수리해서 되팔 예정인 집에 들어가 살게 된 스티브네 가족(대충 일단 이렇게 부르겠음.)은 여기서 머물던 마지막 날, 어머니를 잃고 도망치듯 집을 떠난다. 어린 동생들은 집 안에 귀신들이 산다고 말한다. 스티브는 어릴 적 이야기를 책으로 엮어내 베스트 셀러가 됐고, 지금까지도 타인이 귀신을 본 경험을 글로 엮어 책을 내며 살아간다. 하지만 '넬리'은 여전히 악몽을 꾼다. 어릴 때 봐왔던 목 꺾인 여자가 자꾸만 눈 앞..
내 타임라인에 크엑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나도 함 볼까~ 하고 봤다가 너무 재밌고 고통 받으며 봤다. 의외로 미국 시트콤이랑 감성이 잘 맞는 건지 진짜 너무 웃겼음. (굿플레이스 같이) 레베카 번치는 뉴욕...이었나, 잘나가는 변호사다. 일밖에 모르고, 그래서 행복이 뭔지 모르겠다. 출세가 행복일 거다. 번아웃인 것 같은 레베카는, 바깥으로 뛰쳐나가 약을 먹다가 10년 전 여름 캠프에서 사귀었던 남자인 조쉬를 길에서 우연히 만난다. 조쉬는 뉴욕 생활이 지쳐서 자신의 고향인 웨스트코비나~로 돌아간다고 하는데, 혹시 근처에 오면 연락하라고 연락처를 주고 간다. 레베카는 조쉬와 운명이라 느껴서 그 길로 당장에 웨스트코비나로 향한다. 그런데 조쉬는 여자친구가 있다! 제목 그대로 레베카가 미친 전 여자친구여서..
타우 이미지를 구글링 하면 왜케 다 묘하게 화질구지로 나오지? 전부터 노리고(?) 있었던 SF물. 완벽한 인공지능을 만들기 위해 어쩌고… 초반에는 무슨 아포칼립스 물인 줄 알았다. 그냥 주인공이 열악한 환경에 살고 있었던 것 뿐인. 나쁜 일로 (절도함) 돈을 모으던 주인공은 어떤 싸이코패스 천재 인공지능 연구가? 박사? 에게 납치돼서 완벽한 인공지능을 만드는 데에 쓰일 연구 재료가 된다. 호시탐탐 도주할 기회를 노린다는 이야기. SF, 스릴러 장르인 듯 하다. 완전 내 스타일! ~스포일러 포함!~ 솔직히 소재 자체가 그렇게 신박하다거나 그런 건 아니었는데, 애시당초 인공지능이니 감정이니 어쩌니 하는 걸 좋아하다 보니 재밌게 본 것 같다. 스릴러 부분이나, 주인공이 탈출을 감행하는 부분도 스릴러적으로 나쁘..
이름 진짜 길다. How to get away with murder. 줄임말로 하머겟이라고 부르니 후기에서도 하겟머이라고 부르겠다. 넷플릭스에 현재 시즌 1부터 3까지 올라와있는 상태. 전에 시즌2까지는 본 적 있는데 후기를 적지는 않았나보다. 재정주행 하고 싶어져서 틀었는데 시즌3이 올라와있길래 놀랐다. 드라마의 장르는 스릴러, 범죄...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드라마 제목처럼 '살인죄에서 벗어나는 법'을 열심히 행하는 주인공들을 볼 수 있다 ㅇ(^^ㅇ) 여성주연이고, 매섭고 승리를 위해서라면 더러운 짓이고 뭐고 다 하는 여성캐릭터다. (그렇다고 레드스패로 같은 류가 아니고 그냥 법 좀 어겨가면서 증거 손에 넣고 한다는 뜻임. 레드스패로... 여성 주연 스파이물이랬잖아 여성 성적대상화 스파이물이라니..
왜 제목 보고 시라노 연애조작단 생각났는지 알 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기도 하고. 한동안 바빠서 영화를 못 보다가, 간만에 나오라는 약속을 뿌리치고 집에서 또띠아 칩이나 씹으며 영화를 보기로 했다. 가벼운 영화가 보고 싶었다. 내게 있어 '가벼운' 영화가 하이틴을 뜻하는 건 아니고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볼 수 있는 영화를 뜻하는지라 사실 스릴러 공포류를 봐도 상관은 없어서, 나 를 보려고 했으나 유튜브 광고로 이 나왔고, 얼마 전에 본 를 꽤 재밌게 봤던 터라 시에라도 괜찮겠지, 넷플릭스 오리지널 하이틴 무비... 하면서 틀었다. 결과 : 남은 것 베로니카 뿐. 스토리는 평범하다고 해야하나. 학교에 잘나가고 예쁜 치어리더인 베로니카는 쓰레기같이 나이만 처먹은 대학생 남자친구가 있는데, 제이미라는 학교 남..
넷플릭스 유튜브 들어가서 트레일러 영상 훑어보다가 재밌어보여서 봤다. 작업하면서 봐서 아주 집중해서 본 건 아니지만 스토리나 세계관이 굉장히 취향인 SF. 딱 내가 좋아하는 소재였다. 주인공은 악몽을 한동안 계속 꾸는 바람에 괴롭다. 평화롭게 사는 도시에 외계인으로 추정되는 것들이 처들어와 사람들이 죽고, 다치고, 건물이 무너지고, 자신들은 도망가는 그런 꿈이다. 불면증, 악몽… 근데 그 악몽들이 어쩐지 꿈이라고 단정 짓기가 힘들다. 주변인들은 다 너의 망상이고 착각이라고 의사의 도움을 받기를 권한다. 그런데, 그 악몽이 현실로 나타난다. 이런 느낌의 스토리다. 약간의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영화인데, 뭘 말하려고 해도 스포일러가 될 것 같다. 위에 말한 스토리 중에서는 딱히 스포일러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
넷플릭스 영화. 트위터에 핫했는데 나는 뭔가 로맨스 그닥 안 좋아해서 어쩌지 하다가 들어봤다. 드라마인줄 알았는데 영화였음. 마고라는 이름이 흔하게 쓰이는 이름인지 뭔지 라라 진의 언니 이름도 마고였다. (서치의 딸도 이름이 마고) 라라 진은 친구도 별로 없고, 인기도 없다. 좋아했던 남자들에게는 고백하지 못하고, 마음을 정리할 때마다 편지를 써서 비밀스러운 상자에 넣어두는데… 그 편지들이 모두 발송 되어버렸다! 이런 느낌의 약간 하이틴적인 스토리지만 전형적인 하이틴처럼 백인이 주인공이 아니고, 촌스럽고 친구 없는 주인공이 화려하고 잘 나가게 된다는 엔딩이 아닌 점이 마음에 들었다. (그런 하이틴을 보고 자라다보면 나도 저렇게 핫 섹시 걸이 돼야지! 하는 생각이 들어버리기 마련이니까.) 그리고 보통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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