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08 감상 적다가 못 적겠어서 끄고, 다시 적는다.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를 아는 사람이라면 어떤 이야기인지 알테니 굳이 설명을 하지는 않을 거고, 은 2010년부터 시작된 기나긴 여정의 마지막 작품이다. Hidden World를 찾는 이야기. 사실 보면서 정말 많이 울고 싶었는데, 울었는데, 더 울 수 있었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내 기억상 2010년에 나왔던 척 작품도 영화관에서 봤었던 것 같은데, 그 덕분인지 어린 날의 내가 자꾸만 으악 이대로 끝낼 수는 없어! 하고 소리치는 게 자꾸 들렸다. 너무 귀엽고, 재밌었지만 왜 이렇게 자꾸 눈물이 앞을 가리는지…. 사실 스토리적으로 되게 좋다거나, 캐릭터 쓰는 게 너무 좋았다던가 하지는 않았다. 제작하고 꽤 오래 묵혀둔 걸로 알고 있는데, 그..
이미지 너무 찌깐하다! 윈터러… 초등학생 때 도서관에 있는 걸 잠시 읽어보다가 그만뒀었다. 그 때는 애들 나이에 별 생각이 없었는데 지금 보니까 너무너무 어리더라. 너네 다 행복해야하는 나이인 거 알지? 행복할 나이가 어딨냐구요? 원래 그 나잇대에는 다 행복해야하는 거라고요ㅡㅡ 아무튼 엄청 유명한 소설인데, 3부 나온다는 이야기 듣고 좋아 함 보자! 하고 봤다가 눈물 오백번 흘림 정통판타지, 보리스라는 주인공인 남자애의 가문이 망하고 도망치고... 삶을 찾아가는 이야기 정도인가? 많은 사람을 만나고 잃으며 성장하는... 아 후기 쓰는데 마음 아파서 못 쓰겠네 미쳐 캐릭터들이 입체적이라서 더더욱 성장하는 게 보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피에 흐르는 본질을 잃지 않는 게 참 좋기도 하고 마음 씁쓸하기도..
시리즈 전체를 다 같이 후기 쓰는 거라, 스포일러가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성서사물에 관심이 많고 좋아하다 보니 이것저것 많이 찾아보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얼마 전에 문득, 내가 중학생 때부터 좋아하던 시리즈가 굉장한 여성서사임을 깨닫고 다시 한 번 봐야지, 라는 생각을 했다. 소설 헝거게임은 몇 번이나 다시 돌려 읽을 정도로 좋아했다. 좋아하는 세계관이었고, 그 속에서 싸워나가는 캣니스가 좋았으니까. 어쨌든 그래서, 그저께부터 천천히 봐야지, 하고 생각하던 걸 어제 우르르 다 봐버렸다. 개인적으로 캣칭파이어까지는 소설도 영화도 좋지만 모킹제이부터는 소설도 영화도 좀 힘들어져서 ^.^... 영화와 소설 다 봤음에도 불구하고 모킹제이는 거의 기억이 없었다. 그래서 그냥 볼 거 쭉 봐버리자!..
2018.10.10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첫 문단은 무시해도 되는 문단입니다. 친구가 부국제에 가지 않겠냐고 했다. 작년에 나는 영화 시간을 놓쳐서 예매해둔 영화를 못 보고 왔는데, (친구에게 들으니 볼 필요는 없었던 것 같다고 했다.) 올해는 그 일을 만회하기 위해서 만반의 준비를 했다. 날씨가 춥기도 했고. 는 트위터에서 아니 이렇게 귀여운 펭귄이 나오는 애니메이션이라니! 하는 트윗이 올라온 적 있었다. 그 트윗을 제대로 보지도 않고 스쳐지나갔는데 갑자기 친구가 부국제 상영장이니 보러가자고 했고, 영화 보는 것도 좋아하고 펭귄이 나온다니 당연히 귀엽겠군, 하고 그러자고 했다. 날씨가 진짜 애지게 추웠다. 작년에 부국제때는 이렇게 춥지 않았던 것 같은데. 심지어 야외상영장. 친구와 나는 그냥 경험해본다..
어제 넷플릭스 앤 칠 데이를 가졌더니 (나니아는 왓챠에 있다.) 후기 쓸 게 너무 많다. 사실 나는 나니아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쌍벽을 이룬다고들 하는 (아니면 죄송합니다) 해리포터는 몇 번을 봤는데 이상하게 나니아는 손이 안 갔던. 개인적으로 보고 나서도 해리포터가 더 좋다. 해리포터는 영웅은 못 되어도 마법사는 될 수 있잖아. 스토리에 대해서는 너무 유명한지라 굳이 말하지는 않겠다. 옷장을 열었더니 새로운 세계가 펼쳐졌다! 다들 어린 시절에 보고 자신의 옷장을 더듬어 봤다는 게 너무 귀엽다. 나도 그러고 싶었으나 참았다. 판타지적 요소는 확실했다! 하반신이 당나귀 다리 같은 종족이니, 켄타우로스, 말하는 동물들… 그야말로 동화 속 풍경들이었으니까. 현실세계의 상황은 삭막하고 두려움이 가득한데 비..
별점은 2.5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트위터에 어떤 분이 하신 말씀 너무나도 공감 되었기 때문에…. 이 영화는 다들 아시겠지만 말 한마디가 스포일러 입니다. 특히나 스포 거르지 못하고 후기 적는 사람이니까 영화를 보지 않으셨다면 글을 읽지 않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단 마블 시리즈는 다 챙겨보고 있고,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전작인 블랙팬서를 정말 너무너무 재밌게 봤기 때문에! 마블이 드디어 좀 주섬주섬 인권 몇개를 챙기는 것 같길래! 25일 개봉한 날 퇴근 하자마자 보러 갔다왔다. 사실 개봉일 잊고 있다가 트위터에 엄청 시끌벅적해서 생각 났음. 2시간 반이라니… 하지만 나오는 인물들이 너무 많아가지고 그러려니 했다. 하지만 화장실 한 번 가기 힘든 전개는 나보고 어떡하라는 것인가 음료수 마셨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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