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상단에 자주 뜨는 드라마였는데 이상하게 손이 잘 가지 않았다. 빨간머리 앤을 다 보고, 오리지널 드라마가 또 보고 싶어서 뭐 보지 고민하다가 봤다. 개인적으로 제목의 타이포그래피가 마음에 든다. 약간 고스트 버스터즈 때 쯔음의 느낌이 물씬 나고 좋지 않나. (실제로 80년대 드라마, 영화의 오마쥬가 많다고 한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인디애나 주의 평화로운 마을, 호킨스에서 한 소년이 실종된다. 소년의 실종과 맞물리는 시기에 한 소녀는 발견된다. 소년을 찾아나서는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초능력을 가진 소녀의 등장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 일련의 일들은 정부에서 승인이 떨어진 한 비밀 실험과 연관이 있어보이는데….
위에 적어둔 느낌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실종된 소년도, 어디서 온지 모르겠는 초능력 소녀도 비슷한 또래라 그 또래 아이들의 위주로 스토리가 이어지는 느낌이 든다. 괴물, 실험, 초능력… 진부한 소재들의 나열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드라마를 잘 만들어서 흡입력도 있고 재밌다! 실종된 소년의 친구들인 사총사들이 TRPG를 해서 괴생명체니 초능력이니 하는 것에 침착?하게 반응하는 것도 재밌었던. 이건… 데모고르곤!?
요즘 좀 아이들이 많이 나오는 창작물을 자주 보게 되는 것 같은데, 자꾸 동심 건드려서 좋음.
스토리 진행에 크게 군더더기가 없고, 떡밥 회수도 잘 해주고, 흥미롭게 이어나간다. 그리고 시즌이 끝날 때마다 깔끔하게 끝내는 것도 마음에 들었음. 다음 시즌은 물론! 보고 싶지만! 여기서 끝내도! 어색하지 않겠다! 하는 그런 엔딩? 물론 마지막에 다음 시즌에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지 보여주는 장면은 있지만, 깔끔하게 끝낸다. 이걸 왜 좋아하냐면 미드는 다음 시리즈가 안 나올 수도 있잖아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절하게 끝냈는데 다음 시즌 안 나오면 진짜 힘들단 말이야...
시즌 3도 나온다는 걸 들었는데 얼른 나와주면 좋겠다! SF~판타지~이런 거에 약간의 스릴러? 공포? 가 가미된 느낌인데, 이런 류의 것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 봐보시는 걸 추천한다.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굿 플레이스 시즌1, 2 (0) | 2018.09.02 |
---|---|
구울 (0) | 2018.08.27 |
넷플릭스 빨간머리 앤 (0) | 2018.08.11 |
닥터X : 외과의 다이몬 미치코 S1,2 (0) | 2018.07.29 |
섹스 앤 더 시티 S1~2 (0) | 2018.07.17 |
- Total
- Today
- Yesterday
- 좀비
- 판타지
- 여성캐릭터
- 블룸하우스
- 여성주연
- 추리
- 미스테리
- 이야미스
- 스릴러
- 애니메이션
- 일본
- 드라마
- 루프물
- 책
- 소설원작
- 영화
- 넷플릭스
- SF
- 넷플릭스오리지널
- 구병모
- 아포칼립스
- 범죄
- 음악
- 액션
- 여성주의
- 슬래셔
- 공포
- 여성서사
- 코미디
- 페미니즘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