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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은 3.5~3.7쯤. 이런 걸 계속 보다가는 정말 미쳐버린다고 이베야.
얼마 전에 영전에서 하는 강의를 듣고 왔는데, 그때 이 영화 얘기가 나왔다. 그 때에 강사님이 보여주셨던 클립은 영화의 중후반쯤? 인가에 나오는 공연장에 간 장면이었는데, https://youtu.be/uHQnb3HS4hc < 이 영상+이 영상의 앞부분 이었다. 이 장면은 공연장에서 나오는 소리는 전부 테이프이고, 당신들이 보고 있는 것은 다 허상이다! 라고 말하는 거였다. 그렇다면 여기 나오는 주인공들이 저 가수의 노래를 듣고 흘린 눈물은 무엇인가? 라는 느낌으로 이어졌는데, 이 영상을 보고는 아! 봐야겠다! 라고 생각이 들었다. 데이빗 린치의 영화가 혼란하다는 말은 들었으나 진짜 혼란하다.
리타라는 여성이 살해위협을 받고 교통사고를 당해 기억을 잃는데, 그 기억을 되찾게 도와주는 베티의 이야기다. 리타가 흑발, 베티가 금발. 그들은 기억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리타의 이름, 사는 곳, 등등을 조사하고 계속 함께 지낸다. 베티는 인정받는 배우가 되려고 하고… 그러던 중 둘은 사랑에 빠지고… 이런 느낌이다. 퀴어 요소가 나오는 건 알고 있었으나……
내가 생각했던 스토리를 완전히 뒤집어 엎으셨고, 스토리가 뒤죽박죽 혼란하게 흘러간다. 재미가 있었냐? 고 물으면 재미... 라고 대답할 것 같고, 재미가 없었냐? 라고 물으면 음 그건 또 아닌데~ 하고 대답할 것 같다. 한 번쯤은 더 보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이런 류의 멘탈 갈리는 작품은 연달아 두번씩 보는 건 좀 무리라서 시간을 두고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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