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봐야지 했다가 뭘 읽을지 몰라서 읽은 책. 영화 리뷰도 이어서 쓸 예정. 책의 평점은 4.0? 작년에 영화로도 개봉한 소설. 18세기 중반쯤, 전쟁 중 여학교에 다친 한 남자가 머물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여자 다수 남자 하나… 저 설명만 보면 정말 하렘물 같은데 거의 스릴러에 가깝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아마 여성주의 서사물로 취급(?)되지 않았을까? 여성 캐릭터가 엄청 나오고, 남성캐릭터는 하나가 나오고, 그 남성캐릭터의 주변으로 뭔가 일어나는 듯 하지만 사실은 여성캐릭터들끼리의 감정이나 행동이 더 드러난다는 점에서는 그럴 수도. 각 캐릭터의 시점으로(다시점) 전개가 되는 식이라, 그 캐릭터의 심리 묘사와 맥버니, 학교, 전쟁, 부모님, 주변 인물들에 대한 생각을 노골적으로 ..
친구가 자기 인생책이라고 해서 읽었다. 걔한테는 미안하지만 별점으로 따지면 3.5쯤? 고만고만. 내가 저 책이 쓰였을 당시에 읽었다면 천재라고 무릎을 꿇었을지 모르겠으나 나는 너무 많은 것들을 봐버렸다. 어떤 책인지 기초 지식 하나 없이 접했고 읽다가 미스테리 추리소설임을 깨달았다. 10명의 사람들이 어떤 인물에게 초대되어 한 섬으로 떠나고 그 이후 한명씩 차례대로 죽는다는 식의 이야기이다. 이 소개자체로 소설의 내용이 다 설명이 되는데, 저것만으로 꽤 재밌겠다 싶었다. 물론 현대에 와서는 굉장히 흔한 소재가 되었지만(…) 밀실 살인 게임의 시초쯤일까? 조사해본 적은 없지만 그렇지 않을까 하는 마음. 1939년에 발간된 책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신선하고 재밌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끝이 날때까지 살인인지 아..
별점으로는 3.0~3.5쯤 줄 수 있을 듯. 한 고등학교에서 이상할 정도로 꾸준히 전해 내려오는 괴담? 전설을 이어나가는 학생들의 이야기라고 해야하나. 그러던 중 한 학생이 의문을 갖고 어쩌구…. 학교에 괴담 하나씩은 두고 있지 않나, 그 괴담이 좀 심하게 구체화 되어서 이어지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이 학교에는 매년 한 명의 '사요코'가 나온다. 하나의 열쇠를 후배들에게 물려주면서 그 사요코의 명맥을 잇는다. 3년에 한번씩은 연극을 준비한다. 뭐 그 전에 연극을 따라할 거라면 꽃병에 흰꽃을 꽂고 새로운 것을 할 때는 빨간 꽃을 어쩌구 하는 룰이 있긴 한데 복잡하고 기억하기 귀찮은 부분이라 패스. 학교라는 공간 내에서 휩쓸리듯이 그 이야기를 따르는 모습들이 현실적이라 재밌었다. 아마 내가 학교 다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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