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에게 추천 받은 애니메이션 (끝까지 보는 이들을 절망 속으로 끌고 내려간다고 추천 받았음.) 초반 중반을 견디고 후반 끝자락까지 견디고 본다면 볼 만하다. 재미가 없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세계관이나 엔딩이 꽤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4.0쯤 주고 싶음. 원작을 한번 볼 생각이다. 모든 이들이 초능력을 쓸 수 있는 세상. 과학은 전멸 수준이고 다들 농경 시대 쯤으로 돌아가서 생활을 하고 있다. 아이들은 모두 학교에 다니면서 자신들의 능력을 가꾼다. 세계에는 인간만 있는 건 아니고 '괴물쥐'라는 종족도 있는데 초능력을 쓸 수 없어서 인간들을 신처럼 받들고 삶. 도태되면 죽는다느니 어쩌느니 하는 그런 소문이 돌고 음… 세계관 자체가 디스토피아+희망 없고+있는 희망도 깨부숨 < 이런 상태. 비참의 끝을 달린..
왓챠에 별점 1.0 줬더라.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스릴러나 미스테를 사랑한다. 모럴 버리고 등장인물이 힘들어 한다든가, 고통스러워 한다든가, 그런 거 좋아한다. (근데 너무 버리면 안 됨. 지켜야 하는 선이 있는 겁니다.) 아포칼립스, 멘붕물… 잘 본다. 잘 보고 좋아한다. 그래서 아마 이게 참 재밌을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은데, 아 너무 큰 오산이었다. 타고난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주인공은 온갖 냄새를 맡고, 구분할 수 있다. 아름다운 여성의 체취를 묶어두고 싶어하다가 조향사가 되는 이야기라고 해야하나. 천상의 향 (?) 같은 걸 만들기 위해서는 13번째의 재료인가가 필요한데, 그 천상의 향인지 뭔지를 만들려고 온갖 아름다운 여성을 죽이고 그녀들의 체취를 수집하는 내용이다. 엔딩이 정말 장..
예전에 나온 동명의 영화 (원작도 같음) 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2017로 기제. 여성주의 영화로 뜨길래 보자, 고 생각했다가 상영을 놓쳤고 이후 책으로 먼저 본 뒤에 영화를 구매해서 봤다. 그리고 책을 완독해서 영화도 봤다. 책을 읽는 동안에 캐릭터들의 외관이 어떻게 나올 궁금했고, 영화 자체로도 예쁘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였다. 영화를 보면서 계속 느낀 건데, 책을 읽는 편이 훨씬 낫다. 책이 잔찬하면서도 집요하게 인물과 심리 묘사를 하는데 그걸 영화에 담으려고 하다 보니 너무 많이 축약이 된 느낌. 캐릭터도 둘이나 사라져버렸다…. 그 인물 두 사람 중 하나는 정말로 중요한 역할이었고, 흑인 가정부 캐릭터도 객관적으로? 맥버니를 보는 캐릭터라고 생각했어서 굉장히 아쉬움이 남는다. 심지어 이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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