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스터디용으로 읽은 책. 가볍고 좀 마음 따뜻해지는 거 읽고 싶었으나 결국 또 스릴러, 미스테리. 별점은 3.8쯤? 스토리 자체는 재밌었으나 마무리까지 긴장감 있게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이 조금 아쉽다. "그 사람은 저희 아빠 아니에요. 전혀 모르는 사람이에요." 당신의 이웃이 다른 사람으로 바뀌어 있어도 알아차릴 수 없을 것이다, 라는 현대의 끊어진 관계도를 파고든 범죄와 그걸 풀어나가는 이야기이다. 나오는 인물들의 관계도가 촘촘한 듯 엉성하다. 주요인물이라고 해야하나, 결국은 스토리에 아주 큰 역할을 할 캐릭터를 좀 더 전면에 내세웠으면 했다. 저만치 뒤로 빠져있다가 마지막에 갑자기 극을 혼자 차지하는 기분이 들었다. 비중이 크다 싶은 캐릭터는 갑자기 빠지지를 않나. 초반과 중반까지는 꽤 흥미진진하게..
별은 4.0~4.5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다. 유키토를 좀 덜 이케맨이라고 부추기(?)고, 사람을 칼로 찌른 걸 사랑이라고 미화한 것과 표절을 은근슬쩍 친구니까 하고 묻으려고 한 것만 아니었으면 더 좋은 점수를 줬을지도 모른다^^; 일본은 출판계의 이야기로 참 뭐가 많이 나오는데, 작가나 편집자 뿐만 아니라 이런 직업이 있구나 싶은 교열자(!)의 얘기마저 드라마로 만들어질 수 있구나 하고 신기해했다. 이런 쪽으로 발달이 잘 되어있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겠지만 좀 부럽기도 하고 그렇다. 한국에서 이런 업종으로 드라마가 나왔다면 분명히 또 안에서 연애를 하고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도 있는 것 같다. 여주인공인 코노와 그녀와 작중 거의 내내 썸을 타는 유키토는 결국 연인이 되지 않고 끝난다. 둘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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