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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쿼런틴

이베 2019. 1. 23. 12:08





2019.01.21 감상



 찜해두고 있다가 갑자기 공포영화 땡겨서 봤다. 주연 배우가 덱스터에 나와서 얼굴이 낯이 익은건지…. 사실 배우 얼굴 보고 익숙하다! 한 번 봐야지! 하고 찜해둔 거였음. 그래서요, 장르가 살인마 공포인 줄 알았습니다. 아니, 설명을 저렇게 적어두면 당연히 살인마 공포 스릴러인 줄 알지! 이건… 좀비물(?)이에요. 장르를 굳이 따지자면 그쪽입니다. 참고로 고어하고 잔인한 장면 다수.


 리얼 티비 쇼의 리포터인 안젤라, 카메라맨 스콧은 소방관(구조대원)을 취재하다, 신고가 들어와 출동을 따라간다. 장소는 한 아파트, 안젤라와 스콧, 그리고 구조대원들이 도착해서 본 것은 피로 범벅이 된 노인. 구조를 하려던 중, 대원 중 한 명이 물린다. 도망치려고 하지만 경찰에 의해 아파트는 폐쇠된다.


 위처럼 스토리를 적어뒀는데 넷플릭스에는 '구조대의 일상을 밀착 취재하던 리포터와 카메라맨. 정체불명의 살인마와 함께 폐쇄된 아파트 단지에 갇히고 만다.' 라고 적어둬서 진심 살인마 공포 스릴러인줄 알았더니 뭐임 이거 좀비(???)물이잖아.

 초입부에 구조대원들이랑 시시덕거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취재중이니) 그 때 구조대원들 발언이 진심 빻아서 끌까 잠시 고민했다. 2008년 영화 아니었으면 당신들은 죽었소. 아, 이미 죽었다. 아무튼. 그거 좀 참다보면 이야기 자체는 되게 빠르고 긴박감 넘치게 흘러가는 것 같다. 촬영기법도 영화적으로 촬영하는 게 아닌, 아웃라스트 풍…이라고 해야할까, 한 사람이 카메라를 들고 촬영하는 그대로라 현장감도 느껴짐.

 근데 사실, 이 스토리 설정 자체가 이해가 잘 안 가서… 빨리 일을 하란 말입니다. 안에 인간들 다 가둬두지 말고요. 아니면 그냥 다 죽이던가!!! 물론 제가 화면 밖 사람이라서 이렇게 막 말할 수 있다는 건 알지만 묘하게, 갑갑한 건 어쩔 수가 없는 듯. 주인공네들이 리포터와 촬영감독인 건 아는데 너무 예의 없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일단은 좀비물인지 모르고 틀었다보니까 더 당황했다. 뭐야, 쟤 물렸는데? 정체불명 살인마가 아니라 그냥 감염된 인간이잖아;


 원작인 REC가 되게 평이 좋은가 보던데, 그거나 다음에 한 번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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