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영화

소스코드

이베 2020. 2. 1. 12:37

 

 

 

진짜 오랜만에... 2020년부터는 다시 후기를 좀 써보자는 마음으로 블로그를 켰다. 1월 한 달동안 짱박혀서 작업만 하는 기간이 있었는데 그때 룸메언니들이랑 소스코드, 유전을 봤었다. 룸메언니의 추천이었던 SF영화…였고 재밌었음.

 

 

 

 

 주인공은 군인 또는 특수요원 같은 느낌인데, 열차 폭발 사고를 막고 범인을 찾아내야하는 임무가 주어진다. 루프를 하면서, 어느 하나 가진 단서 없이 직감과 여러번의 시도로 찾아내어야 하는 상황에 놓이는데, 이 루프라는 것도 그렇고 좀 묘한 부분이 있다... 는 느낌의 스토리라인.

 루프하는 스토리 자체는 굉장히 흔하고... 잘 쓰면 재밌는 소재라고 생각하는 부분이나 보통 루프물은 다시 그 상황으로 돌아간다는 것 자체를 찌통 멘마 소재로만 많이 쓰는 편이다. ...만, 이 영화는 되게 잘 썼다고 생각함. 추리물에 가깝고, 루프물 특유의 진상을 알았을 때의 충격감도 좋았음.

 굉장히 한정된 시간, 한정된 장소로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이 좋다고 생각했다. SF적 소재로써도 충분히 휼륭했던 영화였음.

 

더보기

 또한 이 영화 내에서의 루프가 페러렐 (평행) 세계라는 점에서, 그가 구해낸 누군가들은 어딘가의 평행 세계에서는 살아있고, 그가 한 행동이 어딘가의 평행 세계에는 큰 영향을 줬을 거라 생각하면 재밌다. 어찌보면 주인공은 저 스스로 다른 평행 세계의 본인을 구한 것처럼 되지 않나.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루시  (0) 2020.02.01
미드소마  (0) 2020.02.01
큐브 (1997)  (0) 2019.08.04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0) 2019.04.25
미성년  (0) 2019.04.15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