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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할로윈 (2018)

이베 2018. 11. 1. 13:00



※ 스포일러 주의, 관람 후 열람을 추천합니다 ※



 할로윈에 개봉한 할로윈을 할로윈에 보러 갔다왔습니다~.~ 1편이 1978년에 나온 걸 생각하면 정말로 모든 공포가 여기서 시작했다고 말해도 허언증은 아닌 것 같은 포스터. 블룸 하우스에서 만들었으니 잘 만들었겠군~ 하고 생각함. (블룸 하우스에서 만든 지는 영화 시작할 때 알았지만.)

 트위터에 여성혐오적 요소 없는 공포물이라는 영업에 혹해서 보러갔다. 내가 아는 여성서사 공포영화라고 함은 <유 아 넥스트> 나 <허쉬> 정도였던. 사실 예고편을 유튜브에서 자꾸 띄워줘서 봤는데, 별로 재밌어보이지는 않았음. 그래서 어땠냐고 물으신다면 초~중반은 흔한 공포,슬래셔 무비였으나 이 영화는 마지막 30분을 보기 위해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고!


 스토리는... 저는 전작이 있는 줄 모르고 보러 갔는데 13일의 금요일보다 2년 전에 나온 첫작이 있더라구요. 무슨 시리즈물이길래 대충 찾아봤습니다. 마이클 마이어스라는 40년 전에 보모를 여럿 죽인 남자가 정신병동에서 살다가 다른 곳으로 옮겨지는 날, 10월 30일, 할로윈 이브에 수송차량에서 사람을 와르르 죽이고 탈출한다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시간이 지나 할로윈 당일, 예전에 죽이려다가 놓친 자신의 동생 '로리'를 죽이기 위해서 자신이 살던 마을로 다시 들어가고, 혈연이 낭자하는 할로윈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진짜 솔직히 스토리랑 캐릭터는 엄청 흔해요! 지금까지 수없이 봐왔던 정신이상자 ~ 연쇄살인마 ~ 그런데 살인마를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 중에 입체적인 캐릭터가 많아서 마음에 들었던. 밑의 이야기부터는 스포일러 다량 포함 + 그냥 이 영화 얘기 하고 싶은 마음 이므로 접고 떠들겠습니다~.~



 아무튼, 슬래셔 무비로써도 나쁘지 않았고, (마이클이 좀 과하게 강하긴 해요. 그리고 무슨 GTA마냥 집에 슉슉 들어가는 거 보고 좀 웃었음.) 여성서사, 모계서사로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공포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봐주셨으면 하는! 블룸 하우스 작이라 연출도 괜찮구요. 긴장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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