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6 시청 잘 만든 영화. 왓챠에 마우스 올리면 뜨는 스토리 라인을 보고 고른 영화. 트럭 운전사가 갑자기 납치 당해서 관에 생매장 되고, 생존을 위해 전화를 걸어가며 자신을 살려달라고 하는… 그런 스토리인데 진짜 잘 만들었다. 근데 왜 내가 왓챠에 별점 4.0 줬는지 모르겠네. 4.5는 줘도 되는데. (당시에는 그렇게 생각했을 수 있다.) 한정된 장소에서 펼쳐지는 스토리의 예?로 굉장히 좋은 것 같다. 다양한 인물이 나오지만 그들의 얼굴은 한 번도 나오지 않음. (아 나온 사람이 있긴 한데 그걸 나왔다고 할 수 있…겠지?) 영화 내도록 관 안과 라이언 레이놀즈만 나오는데 진짜 엄청 잘 담아냈다. 자츳 잘못하면 밋밋해질 수 있는 화면인데도 그 엄청난 갑갑함과 긴박감을 잘 담아냈음. 불빛이나..
2018.03.26 시청 크게 적을 생각은 없었는데 일단 봤음을 메모해두기 위해 적는다. 태그 적으려고 장르 봤는데 스릴러랑 코미디가 동시에 들어가는 영화라는 게ㅋㅋㅋㅋㅋㅋㅋ 한 때, 추석이나 설 특선으로 티비에서 자주 보지 않았나. 어린 날의 나는 이 영화를 제대로 본 적이 없었고, 조금 크고 나서도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왜 갑자기 보게 됐었던 건지 기억이 잘 안 나는데 그냥 보여서 본 듯. 다들 재밌다고 했으니까 한 번 보자! 하는 마음이었다. 당시에는 으아악 엄청 잔인하대! 하는 느낌이었는데 이후 엄청나게 많은 미디어를 접하며 이정도는 별 것도 아니지 하는 사람이 되었다(…) 피가 튀는 잔인함보다는 도박판의 잔인함이 보였다. (한탕 벌었으면 그만 좀 해) 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
별점은 4.6~8 정도. 개인적으로 하이틴 영화인 듯 하면서 딸과 엄마의 이야기를 잘 담아냈다고 본다. 보는 내내 나와 아빠의 상황이 떠올랐다. (보통 하이틴 영화 만큼 제가 다 부끄럽지는 않았어요) 크리스틴은 자기가 사는 마을 세크라멘토도 구려서 싫고, 자기가 사는 집도 싫다. 부모님이 지어준 이름도 싫다. 스스로를 '레이디 버드'라고 소개하고, 그렇게 불러 달라 말한다. 하고 싶은 것도, 갖고 싶은 것도 많지만 마음대로 되는 일은 하나 없다. 엄마는 나를 사랑하는지 모르겠다. 나를 다그치기만 한다…. * 언제나처럼 스포일러 있습니다 * 영화의 전당에 이 영화를 보러 갔는데 (상영관이 없다!) 꽤 다양한 사람들이 보러 왔었다. 남자 노인 두 사람, 모녀로 추정되는 사람, 친구, 혼자보러 온 사람, 애인..
별점은 2.5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트위터에 어떤 분이 하신 말씀 너무나도 공감 되었기 때문에…. 이 영화는 다들 아시겠지만 말 한마디가 스포일러 입니다. 특히나 스포 거르지 못하고 후기 적는 사람이니까 영화를 보지 않으셨다면 글을 읽지 않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단 마블 시리즈는 다 챙겨보고 있고,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전작인 블랙팬서를 정말 너무너무 재밌게 봤기 때문에! 마블이 드디어 좀 주섬주섬 인권 몇개를 챙기는 것 같길래! 25일 개봉한 날 퇴근 하자마자 보러 갔다왔다. 사실 개봉일 잊고 있다가 트위터에 엄청 시끌벅적해서 생각 났음. 2시간 반이라니… 하지만 나오는 인물들이 너무 많아가지고 그러려니 했다. 하지만 화장실 한 번 가기 힘든 전개는 나보고 어떡하라는 것인가 음료수 마셨다가 ..
소설 원작이 집에 있었나, 그래서 한번 읽어볼까 하다가 미뤘고 뜬금없이 영화를 보게 됐다. 평점은 4.5~4.6 정도! 되게 재밌게 봤다. 워낙에 유명한 작품이라 다들 알고 있을 것 같지만 (…) 어느날부터 갑자기 사람들의 눈이 멀기 시작하고,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처음에 발병(?)한 이들은 병원에 격리된다. 근데 취급이 영 별로임. 밥도 제대로 안 주고 만지면 안되는 것 취급한다. 병원 내에서도 난리나는 것은 마찬가지임. 밖에서는 나오면 총 쏘겠다고 하고, 안에서는 어떤 가오 잡고 총을 가져서 기세등등한 남자가 난리를 친다. 초반에는 어, 몇명만 걸리는 건가? 했다가 나중의 도시 모습이 나왔을 때는 아니었구나… 하고 생각했다. 눈이 안 보이는 사람들이 가득찬 도시라기 보다는 거의 좀비물에 가..
평점은 3.5~3.7쯤. 이런 걸 계속 보다가는 정말 미쳐버린다고 이베야. 얼마 전에 영전에서 하는 강의를 듣고 왔는데, 그때 이 영화 얘기가 나왔다. 그 때에 강사님이 보여주셨던 클립은 영화의 중후반쯤? 인가에 나오는 공연장에 간 장면이었는데, https://youtu.be/uHQnb3HS4hc < 이 영상+이 영상의 앞부분 이었다. 이 장면은 공연장에서 나오는 소리는 전부 테이프이고, 당신들이 보고 있는 것은 다 허상이다! 라고 말하는 거였다. 그렇다면 여기 나오는 주인공들이 저 가수의 노래를 듣고 흘린 눈물은 무엇인가? 라는 느낌으로 이어졌는데, 이 영상을 보고는 아! 봐야겠다! 라고 생각이 들었다. 데이빗 린치의 영화가 혼란하다는 말은 들었으나 진짜 혼란하다. 리타라는 여성이 살해위협을 받고 교통..
왓챠에 별점 1.0 줬더라.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스릴러나 미스테를 사랑한다. 모럴 버리고 등장인물이 힘들어 한다든가, 고통스러워 한다든가, 그런 거 좋아한다. (근데 너무 버리면 안 됨. 지켜야 하는 선이 있는 겁니다.) 아포칼립스, 멘붕물… 잘 본다. 잘 보고 좋아한다. 그래서 아마 이게 참 재밌을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은데, 아 너무 큰 오산이었다. 타고난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주인공은 온갖 냄새를 맡고, 구분할 수 있다. 아름다운 여성의 체취를 묶어두고 싶어하다가 조향사가 되는 이야기라고 해야하나. 천상의 향 (?) 같은 걸 만들기 위해서는 13번째의 재료인가가 필요한데, 그 천상의 향인지 뭔지를 만들려고 온갖 아름다운 여성을 죽이고 그녀들의 체취를 수집하는 내용이다. 엔딩이 정말 장..
예전에 나온 동명의 영화 (원작도 같음) 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2017로 기제. 여성주의 영화로 뜨길래 보자, 고 생각했다가 상영을 놓쳤고 이후 책으로 먼저 본 뒤에 영화를 구매해서 봤다. 그리고 책을 완독해서 영화도 봤다. 책을 읽는 동안에 캐릭터들의 외관이 어떻게 나올 궁금했고, 영화 자체로도 예쁘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였다. 영화를 보면서 계속 느낀 건데, 책을 읽는 편이 훨씬 낫다. 책이 잔찬하면서도 집요하게 인물과 심리 묘사를 하는데 그걸 영화에 담으려고 하다 보니 너무 많이 축약이 된 느낌. 캐릭터도 둘이나 사라져버렸다…. 그 인물 두 사람 중 하나는 정말로 중요한 역할이었고, 흑인 가정부 캐릭터도 객관적으로? 맥버니를 보는 캐릭터라고 생각했어서 굉장히 아쉬움이 남는다. 심지어 이 캐릭터..
- Total
- Today
- Yesterday
- 이야미스
- 여성캐릭터
- 책
- 미스테리
- 액션
- 드라마
- 페미니즘
- 슬래셔
- 스릴러
- 아포칼립스
- 여성주연
- 구병모
- 일본
- 루프물
- 코미디
- 판타지
- 음악
- 넷플릭스오리지널
- 추리
- 넷플릭스
- 블룸하우스
- 여성주의
- 영화
- 여성서사
- 공포
- 소설원작
- SF
- 좀비
- 범죄
- 애니메이션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