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필독서라고 이름 난 책. 아디치에 작가님이 TED 강연 했던 것을 책을 엮어낸 것으로 알고 있다. 스웨덴에서는 이 책을 16세 학생들에게 모두 나눠줬다고 한다. 이 책을 나눠준다고 했을 때 스웨덴 내에서는 어떤 비판의 말도 나오지 않았는데, 한 칼럼리스트가 '스웨덴에서는 페미니즘의 가치를 배우며 자라는데 이 책은 그런 스웨덴 고등학생들에게 좀 구식일 수도 있다'고 말한 게 전부였다고 한다. 이 구절은 책의 끝자락에 나오는데 부러워서 눈물을 흘렸다…. 최근에 이런 저런 일로 너무 정신적인 고통이 커져서 그냥 책만 좀 읽자 하는 마음이기도 했고, 스스로가 믿고 있는 페미니즘에 대한 지식들이 자꾸 흔들리려고 해서 기초를 다지겠다는 마음으로 고르기도 했다. 책 자체는 100페이지도 되지 않는 얇은 책인..
최근 마녀사냥이니 하는 그런 쪽으로 관심이 많아졌는데, 마침 발견해서 읽어본 책. 역사책같은 느낌이라기 보다는 여성학쪽 분류였다. (역사 관련 내용인 건 맞지만) 과거 마녀와 성녀를 구분짓는 잣대와, 그로부터 현재까지 같은 맥락으로 이어진 여성혐오를 다룬다. 일단 책 내용 자체가 꽤 흥미롭다. 나는 마녀에 관한 이야기가 더 많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성녀와 성녀도 마녀도 되지 못한 여성들이 종교를 대하는 법과 종교 속에서 살아갔던 법을 이야기 하고 있다. 마녀는 여성에 대한 공포나 혐오감으로 조성된 것이라고 한다면, 성녀는 교묘하게 여성에게 코르셋을 씌우며 만들어가고 있었다. '여성 혐오(미소지니)'는 여성에 대한 공포, 혐오, 그리고 숭배 모두를 포함한 단어다. 혐오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저..
스칼렛 요한슨의 필모 추천이라고 트위터에 돌아서 봤다. 사실 전에 어디서 떠돌던 트윗을 봤는데, 넷플릭스에 있다고 해서 그 날 밤에 곧장 봤다. 장르가 뭔가요? 하고 물으면 음… 코미디 스릴러요. 라고 말할 것 같다. 도대체 코미디에 스릴러가 뭘까? 하지만 일단 사람도 죽이고 시체 은닉도 하려고 하고 경찰에 쫓길 뻔 하고 심지어 스칼렛의 남자친구가 찾아오는 중이니까 스릴러일 수도 있지 않나요? 분명 분위기만 다운됐다면 잘 만든 스릴러였을 거다. 내용 설명을 하자면… 포스터에 있는 다섯명 중 피파(케이트 맥키넌)을 제외하고는 모두 대학교 동창이다. 신나게 놀았고, 친했던 과거가 있다. 그로부터 10년 후, 제스(스칼렛 요한슨)은 시의원인가, 아무튼 어딘가 출마하려고 한다. 그리고 곧 결혼을 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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