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뭘 본 거야? 넷플릭스를 한참 안 봐서 영화라도 한 편 보고 주말을 마무리 하자는 마음으로 이래저래 둘러보다가 찾은 영화. 고어하고, 공포물같은 느낌이라고 하고, 여성 성적대상화같은 건 하나 안 나온다고 해서 보기로 했다. 샤워하고, 선풍기 틀고, 급기야 감자튀김까지 튀겨서는 이불에 누웠던. 이 블로그를 쭉 보면 알겠지만 고어나 스릴러를 좋아하고, 잘 보는 편이다. 근데 이것도 때랑 비슷하게 좀, 헉 한 장면이 하나 있었다. 나머지는 음, 그로데스크 하다 싶은 장면이 더 많았던 것 같은. 공포영화보다는 공포게임? 같은 느낌이었다. 뭐가 다르냐고 물으신다면 그런 분위기가 있다고밖에 말씀 드릴 수가 없다. 주인공인 리나의 남편은 군인이었고, 어떤 임무로 어딘지도 모를 곳에 갔다가 1년이나 연락이 끊겼다..
여성주의 영화라는 평을 좀 들어서 봤다. 할 일 없이 빈둥거리다가 봤는데 로비스트, 법정싸움… 꽤 머리 쓰는 이야기였고 재밌었다. 이런 이야기 좋아하니까. 사실 약간 집중력이 떨어져서 드문드문 못 본 장면이 있긴 하지만, 일단 봤으니 후기 쓰는 느낌으로다가. 최근에는 꽤 여성주의, 여성캐릭터가 주요가 되는 작품을 많이 보는 편이다 (특히 영화는) 미스 슬로운은 제목 그대로 주인공이 '미스 슬로운'이다. 미국 워싱턴에서 제일가는 로비스트인 슬로운은 같이 일하는 동료들마저 그녀의 속셈을 제대로 모를 수준으로 판을 크게 짜두고 일한다. 커리어를 쌓고, 승승장구하던 슬로운은 실은 '자신의 신념에 맞는 일'만 하는데, 총기 법 규제를 느슨하게 하는 (내가 지금 제대로 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것에 대해 여성들의..
포스터 예쁘다. 개봉할 때 아마 보고싶다! 고 생각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왓챠에 떴길래 생각나서 3일동안 점심 먹을 때 봤다. (ㅋㅋ) 타임리프물. 왓챠에 내 예상별점이 너무 낮아서 두려웠지만 엔딩 제외 나쁘지 않았다. 꽤 재밌음. 초반엔 하이틴, 거기에 타임리프, 그리고 성장물이라는 느낌이었다. 엔딩을 제외하고는 스토리라인이 재밌었다. 반복하면서 찾아낸 작은 사실들, 소외감, 불안함, 반항심… 그러다가 매일 반복한다면 더 나은 행동을 하자. 더 좋은 하루를 만들자, 고 생각한다. 보면서 '어째서 이 쉬운 행동을 그 수십번의 나날을 반복하기 전에는 하려고 생각치 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내가 주인공이었더라도 그랬겠지. 주인공은 타임리프를 통해 자신의 주변을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의 과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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