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0 감상 2018년 요약짤로 돌던 그거. 맘마미아2 안고 울다가 보헤미안 랩소디 끌어안고 우는 그 짤 갖고 싶은데 안 보이네요. 맘마미아2는 볼까말까 하다가 못 봤는데, 밝고 경쾌한 뮤지컬 영화 보고 싶어서 사뒀다가 어제야 봤던. 술마시면서 춤추며 보기에 정말 좋네요. 맘마미아1을 너무 옛날에 봐서 내용 기억 안 나도 재밌었음. 도나가 죽고, 그의 딸인 소피는 자신의 어머니의 모든 것이었던 호텔을 재개장하기로 한다. 축하파티를 열며, 도나의 과거를 보여주는 영화. 일단 뮤지컬 영화고, 귀에 당연히! 익은 노래들이 막 나오니까 너무 신났던. 그리고 모험을 떠나듯이, 자신이 바라는 곳을 찾아 떠나는 도나의 모습이 너무 좋았다. 언젠가 한 번쯤은 저렇게 살아봐야하지 않겠냐는 마음이 들고…. 뮤..
2019.02.08 감상 적다가 못 적겠어서 끄고, 다시 적는다.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를 아는 사람이라면 어떤 이야기인지 알테니 굳이 설명을 하지는 않을 거고, 은 2010년부터 시작된 기나긴 여정의 마지막 작품이다. Hidden World를 찾는 이야기. 사실 보면서 정말 많이 울고 싶었는데, 울었는데, 더 울 수 있었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내 기억상 2010년에 나왔던 척 작품도 영화관에서 봤었던 것 같은데, 그 덕분인지 어린 날의 내가 자꾸만 으악 이대로 끝낼 수는 없어! 하고 소리치는 게 자꾸 들렸다. 너무 귀엽고, 재밌었지만 왜 이렇게 자꾸 눈물이 앞을 가리는지…. 사실 스토리적으로 되게 좋다거나, 캐릭터 쓰는 게 너무 좋았다던가 하지는 않았다. 제작하고 꽤 오래 묵혀둔 걸로 알고 있는데, 그..
~2019.02.03 감상 볼까 말까 고민하다가 꽤 유명하다는 것 같기도 하고, 에 나온 남배우가 나오는 것 같아서 틀었다. 추리물이라고 하기엔 조금 미묘하지만, 나름대로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따라가보는 이야기였다. '죄의 공유'라는 게 드라마의 중심 주제인 듯. 원작은 미나토 가나에. 의 원작자! 드라마라서 스토리 설명은 좀 귀찮으니 넘어가는 걸로. 주요 캐릭터들의 이니셜에 모두 N이 들어가고, 초반부터 사건을 보여주고 과거를 보여주고 현재를 보여주면서 사건의 아다리를 맞춰나가는 식의 전개다. 그래서 끝까지 볼 수밖에 없었던 것 같음. 루즈한 건 아닌데, 어느정도 끊어가면서 볼 수 있었다. 캐릭터 이름이 기억 안 나는데, 과장이라는 새끼 캐릭터가 너무 짜증났음. 물론 짜증나는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긴..
2019.02.04 감상 전부터 봐야겠다고 생각하다가 이제야 봤다! 생각했던 스토리랑은 조금 달랐는데 재밌게 봤음. 약간 랑 느낌이 닮았나 싶은 부분도 있었음. 방금 알았는데 감독이 데이빗 핀처였음. 이로써 데이빗 핀처의 영화 5개를 봤다. 결혼 5년째, 결혼기념일에 아내인 에이미가 실종된다. 모든 증거들은 남편인 닉이 에이미를 죽인 것으로 모인다. 닉은 에이미를 죽이지 않았다. 언론은 닉을 나쁜 남편, 완벽하고 아름답고 상냥한 아내를 죽인 자로 몰아간다. 에이미의 행방을 찾아나간다. 에이미라는 캐릭터가 딱 내가 좋아하는 류의 캐릭터였음. 뭔가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는 캐릭터. (이런 캐릭터 정말 좋아함! 남캐말고 여캐의 경우에) 연출도 시작과 끝이 같은 연출로써, 모든 이야기를 알기 전, 후의 느낌이 ..
2019.02.03 감상 트위터에 클립 도는 거 보고 봤다. 음악영화이기도 하고, 청춘영화, 로맨스, 개그, 오타쿠(…), 먹방까지 다 나온다. 오락영화로써는 좋았음. 오타쿠 문화가 갑자기 깜빡이도 안 키고 그냥 들이닥치는데요, 그걸 견디신다면 영화를 끝까지 볼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인지는 영화 보면 앎) 주인공은 중국 전통 음악을 하는 학생이고, 그 학교에는 서양 전통 음악과도 있는데 둘 사이가 나빠서, 약간 동서양 음악 대립물? 같은 느낌임. 좋아하는 사람에게 자신이 하는 악기를 무시당한 주인공은 그 선배에게 자신의 악기를 알려주기 위해 악단을 만들고… 이런 느낌의 스토리. 주인공이 스토리 내내 너무 잘 먹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수기에 훠궈 끓이는 거 보고 와 맛있겠다 근데 저거 안 더럽나 ..
2019.01.31 감상 워낙 유명해서 모르기도 어려운 공포영화. 친구들이 보고와서는 묘하게 웃기다고 해서 웃기다고? 하고 봤는데 어떤 면에서 웃기다고 하는 건지 알 것 같은. 옛날 영화라 그런가 사운드가 왜 이래? 싶은 부분이 없잖아 있었고… 자세한 것은 밑에서부터 적어보는 것으로 글을 쓴다고는 하는데 제대로 쓰고 있는지 모르겠는 잭은 겨울동안 호텔을 관리하는 일을 맡기로 한다. 아내인 웬디와 '샤이닝'이라는 초능력을 가진 아들인 대니를 데려간다. 호텔에서 사람이 빠져나가고, 폭설로 인해 호텔은 고립된다. 대니는 호텔의 음산한 기운을 감지하고, 대니는 고독감과 환각증상에 점점 미쳐간다. 는 이야기인데, 위에도 말했듯이 1980년에 나온 영화라 사운드가 조금 촌스럽습니다. 왜 이렇게 자꾸… 긴장하라는 음..
2019.01.28 감상 이걸 써야하나 말아야하나 굉장히 고민했다…. 일단 볼 때 술을 마셨으며 덕분에 클레어 포이의 얼굴 빼고는 기억나는 게 거의 없기 때문이다. 당연히 스파이 물인줄 알고 있었는데 해커였음. 근데 여기 나오는 모든 해커들이 해킹보다는 다른 것에 재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초입부의 긴장감이나 스토리 진행될 것 같은 떡밥이 되게 마음에 들었는데, 중반부에 들어서면서부터 스토리가 좀 흐지부지 되는 것 같기도 하고. 묘하게 얼마 전에 본 생각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해커라면서 왜 이렇게 몸으로 뛰어 다니시는 거예요 언니. 근데 오토바이가 너무 잘 어울리십니다. 여성 주연 영화이고, 악역도 주인공도 둘 다 여성인 건 좋았음. 둘의 비주얼도 좋았고, 주인공 정말… 네. 화면 연출도 나쁘지 않았..
2019.01.27 감상스포일러 주의 선생님 저는 이게 SF인 줄 알았어요. SF이긴 한데 공포물이더라고요. 속았다! 후반부의 스토리가 참… 별로인데, 초중반까지의 긴장감이 좋네요. SF에서 공포로 탈바꿈하는 순간 영화가 망했다는 느낌임. 연속으로 생체실험하는 영화를 봐버렸음. (결이 다르지만) 의대생인 코트니는 사후세계가 궁금하다. 그래서 죽고, 다시 살아나며 뇌의 반응을 관찰하려는 실험을 벌인다. 죽었다 살아난 코트니는 새로 태어난… 아니, 뇌의 일부분이 더 크게 활성화 된 것 같다. 그걸 보고 사후세계의 경험을 하는 친구들. 그런데 뭔가 일이 잘못된 것 같다. 이런 사후세계를 다루는 영화는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같은 것) 만든이들 중 누구도 죽어보지 못했겠지만 (죽었다면 만들 수가 없으니) 만들어..
2019.01.24 감상 좀비 영화... 아포칼립스 물을 보면서 자료 찾아야하는 게 있어서 찜해둔 영화들이 죄다 좀비물이었다. 이것도 찜해둔지는 좀 됐는데 틀었다가 좀비물이어서 약간 당황함. 생체 테스트, 신약 테스트를 위해 모인 네 사람은 각자의 병을 숨긴 채로 실험을 시작한다. 약을 먹고 깨어나자, 실험 기관인 '젠텍'의 사람들은 피실험자들을 어느 건물에 밀어넣고 폭력을 행사하고, 보내주지 않는다. 그러던 중 자신들이 다치고 잃었던 부위가 깨끗이 나은 것을 알게 되는데…. 왓챠 플레이에서 봤고, 후기가 단 하나. 평범한 좀비물인 줄 알았는데 마지막 10분이 좋았다는 걸 보고 끝까지 봤다. 이런 장르 너무 자주 봐서 그런 것도 있지만 제발 이런 실험 좀 그만해!! 하는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듯...
2019.01.18 감상 유튜브에 해피데스데이2 광고하는 걸 봤는데 영화가 취향일 것 같아서 개봉하기 전에 1을 본다는 마음으로 봄. 주인공인 트리의 생일날 계속해서 죽어서 루프가 일어남. 그걸 그만 좀 끝내자 개자식아!! 하는 느낌의 영화. 좋아하는 류의 죽여주는 공포물 (ㅋㅋ) 이런 류의… 죽어서 루프하는 스토리는 참 많은데, 어떻게 쓰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이 재밌지 않나. 는 공포물이긴 하지만, 약간 개그스럽다. B급 느낌이 나나? 흠. 하지만 저는 B급 공포물을 좋아하니까요. 점점 시간이 갈수록 공포영화의 여주인공이 공포에 떠는 게 아니라 아 다 좆돼봐라 하는 식으로 변해가는 게 좋습니다. 재밌잖아요. 하지만 여전히 공포 스릴러에 여자주인공을 많이 내세우는 이유는… 그 편이 더 공포를 잘 느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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