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포스터가 맞겠지? 한국판 포스터는 맞는말 천지인데 너무 구려서 구글링했는데 혹시 공식판이 아니라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이번 후기는 전체적으로 스포일러 있는 것 같아서 쿠션 없음 주의※ 퇴근하고 집에서 노닥거리다가 퇴근 전에 찾아둔 영화 봐야지~ 하고 본 것. 왓챠에 있고, 왓챠 후기가 너무 웃겨서 봤음 (왓챠 후기 : 이 여자라면 인생을 맡길 수 있다. / 주인공이 우리가 그토록 바라던 확인 사살을 해준다) 주인공은 애인의 아주 오랜만에 하는 가족모임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 다들 애인을 끼고 와서 즐거운(…) 콩가루 형제들 사이에 껴서 시간을 보내는데, 갑자기 살인마들이 그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집 안에서 펼쳐지는 액션 스릴러!!!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도 집에서 일어나는 스릴러였는데, 도..
외국 포스터 예쁘거나 크리피하지만 아티스틱한 거 되게 많은데 한국 포스터 정말 마음에 안 듦. 스릴러, 이런 걸 많이 보는 시즌인지 뭔지 모르겠으나, 트위터에서 추천 돌아서 봤음. 여성주연의 스릴러였고 초반부는 약간 느낌도 났다. 동생과 둘이서 살고 있는 몬세는 광장 공포증이 있어서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집에서 옷을 만드는 일을 하고 산다. 혼자가 되는 것(동생이 떠나버리는 것)을 심하게 두려워한다. 그러던 어느날 윗 층에 사는 남자가 어디론가 떠나려다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몬세의 집에 도움을 청하고, 몬세는 일생일대의 커다란 결심으로 그를 집 안으로 들인다. 그리고 그에게 난생 처음 사랑을 느끼는데… 스토리는 위에 적어둔대로다. 사랑이 시작되지만 몬세의 사랑은 정상적인 사랑의 모습은 아니었음. 남자..
세 번째 보는 마리 유키코의 책. , 보다도 더 기괴하고 혼란스러운 이야기였다. 와 비슷하게 에피소드 형식으로 이어지지만 전체적인 스토리의 큰 줄기는 같다. 기다란 복도에 차례차레 있는 방에 들어가 구경하는 느낌의 진행이다. 각 이야기의 소제목들은 에로토마니아, 클레이머, 칼리굴라, 골든애플, 핫 리딩, 데자뷔, 갱 스토킹, 폴리 아 드, 이렇게 8개의 이야기로 이루어져있다. 소제목들은 다 뭔가… 묘한 것들 뿐이다. 클레이머 빼고. 계속해서 나오는 큰 줄기 중 하나는 하루나 미사키, 그녀의 소설이다. 그 소설과 그녀와, 연관 없는 듯 연관 있는 이들의 이야기다. 도, 도 그렇지만 마리 유키코의 책의 내용은 함부로 속단하면 안된다. 뒤에 사실은 이랬습니다~ 하는 반전이 언제나 존재하기 때문에. 인물이 중구..
이 포스터보다 다른 포스터가 더 좋은데.※스포일러 주의※ 트위터에서 여성영화 추천 해시태그가 돌았을 때, 여성성장물이고 가부장제에서 탈출하는 이야기라고 봤던 걸 기억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왓챠에 들어왔길래 후다닥 봤다. 왓챠 팡인으로 보일지도 모르겠다.어제 에버노트에 처음으로 녹음 기능을 써봤는데 피씨에서 어떻게 트는 건지 모르겠어서 못 하고 있다. 나름 후기를 녹취하고 옮겨적으려고 했더니... 영상이 아름답다. 터키의 시골, 바다, 숲… 자연이 왕창 나오는 화면에 빛이 흩뿌려지고, 다섯 자매의 웃음소리가 퍼져나가면 화면이 즐거움으로 가득찬다. 하지만 즐거운 물놀이는, 풀숲을 헤치고 남의 나무에서 사과를 서리해먹으며 깔깔거리는 시간은 집에 들어가자마자 끝난다. 다섯 자매는 바다에서 남자아이들과 노는데, 그..
"절망할 시간이 있으면 맛있는 거 먹고 잘래." ※스포일러 주의※ 친구의 추천 (신세계에서 추천해준 그 사람) 으로 보게 된 드라마. 왓챠에 들어와 있었고, 이시하라 사토미가 나오기도 하고, 그래서 일단 보고 싶어요 에는 넣어뒀지만 보지는 않고 있었다. 그러다가 이 드라마 ost가 요네즈 켄시의 레몬인데, 이거 보고 노래 들으면 노래가 완전 다르게 다가온다고 하고 막 재밌다 어쩐다 해서 추천받고 며칠 뒤인가, 보기 시작했다. 1, 2화까지는 그냥 오 재밌다 하고 봤다가 어제 3화부터 작업 좀 하고 한 화 보고 (진짜 양심없음) 작업 좀 하고 한 화 보고, 집 가서 자기 전까지 쭉 보다가 2화를 남겨두고 너무 재밌어서 베개를 쳤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자고 일하다가 또 보고 밥 먹으면서 보고 해서 방금 ..
내가 뭘 본 거야? 넷플릭스를 한참 안 봐서 영화라도 한 편 보고 주말을 마무리 하자는 마음으로 이래저래 둘러보다가 찾은 영화. 고어하고, 공포물같은 느낌이라고 하고, 여성 성적대상화같은 건 하나 안 나온다고 해서 보기로 했다. 샤워하고, 선풍기 틀고, 급기야 감자튀김까지 튀겨서는 이불에 누웠던. 이 블로그를 쭉 보면 알겠지만 고어나 스릴러를 좋아하고, 잘 보는 편이다. 근데 이것도 때랑 비슷하게 좀, 헉 한 장면이 하나 있었다. 나머지는 음, 그로데스크 하다 싶은 장면이 더 많았던 것 같은. 공포영화보다는 공포게임? 같은 느낌이었다. 뭐가 다르냐고 물으신다면 그런 분위기가 있다고밖에 말씀 드릴 수가 없다. 주인공인 리나의 남편은 군인이었고, 어떤 임무로 어딘지도 모를 곳에 갔다가 1년이나 연락이 끊겼다..
여성주의 영화라는 평을 좀 들어서 봤다. 할 일 없이 빈둥거리다가 봤는데 로비스트, 법정싸움… 꽤 머리 쓰는 이야기였고 재밌었다. 이런 이야기 좋아하니까. 사실 약간 집중력이 떨어져서 드문드문 못 본 장면이 있긴 하지만, 일단 봤으니 후기 쓰는 느낌으로다가. 최근에는 꽤 여성주의, 여성캐릭터가 주요가 되는 작품을 많이 보는 편이다 (특히 영화는) 미스 슬로운은 제목 그대로 주인공이 '미스 슬로운'이다. 미국 워싱턴에서 제일가는 로비스트인 슬로운은 같이 일하는 동료들마저 그녀의 속셈을 제대로 모를 수준으로 판을 크게 짜두고 일한다. 커리어를 쌓고, 승승장구하던 슬로운은 실은 '자신의 신념에 맞는 일'만 하는데, 총기 법 규제를 느슨하게 하는 (내가 지금 제대로 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것에 대해 여성들의..
포스터 예쁘다. 개봉할 때 아마 보고싶다! 고 생각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왓챠에 떴길래 생각나서 3일동안 점심 먹을 때 봤다. (ㅋㅋ) 타임리프물. 왓챠에 내 예상별점이 너무 낮아서 두려웠지만 엔딩 제외 나쁘지 않았다. 꽤 재밌음. 초반엔 하이틴, 거기에 타임리프, 그리고 성장물이라는 느낌이었다. 엔딩을 제외하고는 스토리라인이 재밌었다. 반복하면서 찾아낸 작은 사실들, 소외감, 불안함, 반항심… 그러다가 매일 반복한다면 더 나은 행동을 하자. 더 좋은 하루를 만들자, 고 생각한다. 보면서 '어째서 이 쉬운 행동을 그 수십번의 나날을 반복하기 전에는 하려고 생각치 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내가 주인공이었더라도 그랬겠지. 주인공은 타임리프를 통해 자신의 주변을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의 과거를..
마리 유키코 작가의 책이 더 읽고 싶어져서 고른 책.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골랐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 재미는 개인적으로 가 더 재밌었다. 는 다른 작품보다 기분 나쁨이 좀 적은 편이라고 해서 다른 책을 봐야지 하고 택한 거였는데, 기분이 아주 나쁘지는 않았다. (너무 많이 기대했는가?) 근데 또 막상 검색하고 찾아보니 이것보다 다른 게 더라는 반응도 있다. 대체 뭐가 가장 기분 나쁜가? 처럼 계속 한가지 진실을 믿게 만든 후 마지막에 반전을 터뜨리는 식. 진부하다면 진부하다고 할 수 있는 기승전결의 텐션이지만 나쁘지 않다. 읽다보면 작가한테 질질 끌려가서 믿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끝을 완전히 마무리 짓지 않았다고 해야할까? 은근히 흘리는 듯한 엔딩으로 기분 나쁜 여운이 남게 하는 것도..
이틀 연속으로 퇴근하고 영화 보고 왔더니 피곤해서 돌아가시는 줄 알았다. 하지만 너무 보고 싶던 영화여서 저녁도 거르고 보고 옴. 나는 이런 류의 (액션, 범죄물) 영화든 소설이든 드라마든 너무 좋아하는 편이다. 이걸 본다고 범죄율이 올라간다고 생각한다면 뉴스도 못 볼 거다. 뒤를 돌아봐라 얼마나 많은 알탕 범죄 영화가 있었는지 나는 그걸 나열한 책을 낼 수 있을 거다. 오션스8 재밌는데 정말... 여자가 나오는 영화는! 재밌기 때문이다! 리한나에서 약간 멈칫했지만 마블 영화를 보면서 리한나 때문에 오션스8을 안 보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했음. 딱 하나 비판점이 있다면 번역이 박지훈이라는 점 정도일까? 제발 이런 영화에는 여성 번역가를 쓰세요 제발! 캐릭터를 쓰는 방법이 좋았다. 각양각색 다양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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